오장육부를 다스리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감기로 기침과 가래가 나올 때 콧물감기나 목감기 증상의 주된 원인은 면역력 저하와 체내의 열 발생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환경오염 등으로 인체 면역력이 나빠지면 잠복해 있던 감기바이러스와 균들이 힘을 얻어 증식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항하고자 면역계는 항체를 함유한 점액을 평소보다 다량 분비하는데 코에서는 콧물, 목에서는 가래로 나와 호흡기에 붙어 있는 균들을 씻어냅니다. 흙먼지 자욱한 운동장에서 뛰어놀거나 꽃가루 날리는 봄 거리를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콧물과 재채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역시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 병균에 대항하기 위한 몸의 반응입니다. 좀 더 진행되면 목이 붓고 오한과 두통, 근육통이 생기는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폐렴이나 기관지염으로 악화되기도 하지요. 감기의 초기부터 동반되는 주된 증상이 열에 의한 체온상승.. 더보기 급체했을 때 응급조치 2 급체 시 엄지손가락 끝에 있는 폐의 혈 자리와 검지에 있는 대장의 혈 자리를 활용하여 체기를 내리는 법을 지난 글에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복습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나 등산처럼 신발과 양말을 벗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손가락만 자극해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얹힌 게 쉽게 내려가지 않아 거북함이 오래 간다면 추가조치가 필요합니다.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순간적으로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비위는 소화작용의 핵심요충지입니다. 기차와 비유하자면 전국의 열차가 모여들고 빠져나가는 서울역이라 하겠습니다. 만약 서울역의 관제센터가 일 처리를 제대로 못 한다면 철도망이 아수라장으로 전락하여 운행이 마비될 것입니다. 덩달아 도로도 정체되고 전국의 운송망이 꽉 막히며 물류대란으로 비화하겠지요. .. 더보기 콧물감기를 멈춰 보자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나옵니다. 심한 경우 코끝이 벌게질 정도로 풀다 보니 콧방울의 피부가 헐기도 하고요. 뚝뚝 떨어지는 말간 콧물이 감당 안 돼 아예 콧구멍을 휴지로 틀어막기도 합니다. 고개를 숙여 업무나 독서라도 할라치면 줄줄 새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 머리도 띵해집니다. 감기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주로 발생하지만, 요즘은 여름에도 많이 걸립니다. 서늘할 정도로 에어컨의 온도설정을 낮추고 냉장된 음료를 즐기다 보니 늘 찬 기운에 노출되어 그렇습니다. 영어표현으로도 catch a cold라 하잖아요 차가운 기운 즉, 한사(寒邪)가 침범하면 몸은 체온을 높여 저항력을 유지하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부산물로 열기가 발생합니다. 열기가 모여 기도를 타고 올라 콧구멍으로 빠져나가는데 이 통로를 식혀주기 위해 .. 더보기 T침과 호침, 압봉에 대하여 T침에 관한 문의가 있어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한의원에 가시면 증상에 따라 침을 맞으시지요, 그때 사용되는 침을 일반적으로 호침이라 칭합니다. 바늘처럼 가늘고 길게 생겼습니다. 침의 길이와 굵기는 다양하게 생산됩니다. ( 출처 pixabay ) 침은 경락을 따라 흐르고 있는 기운을 조절해 오장육부, 감정상태의 균형을 맞추거나 근골계통을 자극해 통증을 해소하는 등 여러 용도로 활용됩니다. 일례로 설사를 동반한 무기력증에 빠진 70대 할아버님이 계셨습니다. 몇 년사이 친구분들이 돌아가시거나 이유없이 연락이 끊기고 있던 와중에 한 친구의 병문안을 다녀오셨답니다. 중환자실에서 목을 절개해 관을 삽입한 채 촛점없는 눈으로 허공만 쳐다보며 본인을 못알아보는 친구의 모습에서 그 할아버지는 엄청난 충격을 받으셨다고 합..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