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호흡 속에서 마음을 들여다 보다

호흡을 통해 앞길을 밝히다

푸른연못 2016. 12. 30. 17:41

 

아랫배 호흡을 부지런히 연습하시면 어느 순간부터 의식하지 않더라도 안정된 호흡이 절로 이루어집니다.

부드럽고 깊은 숨결이 흐트러짐 없이 들고 나갑니다.

이때부턴 의식을 집중해 단전을 중심으로 호흡하셔야 합니다.

전기에너지가 전구를 밝히는 것 같이 의식의 집중력이 자연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단전을 빛나게 합니다.

 

야간산행을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랜턴이 없다면 장님이 되지요. 달빛에만 의존하다 보면 넘어지고 미끄러지기도 하고 위험상황에 대처하기 힘들어집니다. 하나 쯤 비상용으로 배낭 한켠에 넣어 다니실 겁니다.

 

 

 

 

 

단전이 에너지로 가득차게 되면 막을 뚫고 밖을 향해 빛을 뿜어냅니다.

내 품 안에 등대가 완성됩니다. 이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언제나 밝혀주지요.

시련이 다가올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잃었을 때, 마지막 고비를 넘기위해 기운을 짜내야 할 때 뚝심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사람은 저마다 살아가는데 기준점이 되는 가치관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삶의 기준도 있을 것이고 직접 부딪치며 깨우친 자신만의 고유한 지향점도 있습니다.

자연의 생명력으로 가득찬 단전은 우리가 꿈꾸는 인생을 개척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동안 지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줍니다.

 

살아 생전 호흡을 하는 동안은 횃불이 꺼지지 않고 앞길을 비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