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 넘치는 몸을 만들어 보자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하자.

푸른연못 2017. 1. 31. 11:15

 

가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 창밖 너머를 구경하게 됩니다.

이목을 끄는 특별한 풍광이 없다면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각양각색이지만 유독 제 주의를 끄는 모습이 있습니다.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활달이 거리를 가로지르며 생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입니다. 

 

몸의 형태와 움직임에는 그 사람의 몸 상태와 심리상태가 담겨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의 얼굴은 상큼한 미소로 빛나지요. 발걸음은 건반 위를 뛰노는 손끝마냥 가볍고 경쾌합니다.

곧게 쭉 뻗어 올라간 몸매는 맵시가 넘칠뿐더러 움직임은 유려하면서도 힘이 실려 있습니다.

반대로 구부정한 자세,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 무표정하거나 어두운 낯빛을 보면 우리는 추측합니다.

안 좋은 일을 겪고 있거나 어딘가 아프고 불편할 거라고.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세나 움직이는 동작을 달리함으로써 몸과 심리상태를 바꿀 수도 있다 합니다.

우울증이나 각종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축 처진 자세로 걷는 특징이 있는데 행복한 사람들의 걸음걸이와 자세를 흉내 내게 했더니 기분이 좋아지고 통증도 경감되는 등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았다 하네요. 

 

몸의 움직임과 자세를 최적의 상태로 끌어올려 유지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유의하시면 됩니다.

 

우선 신체의 중심축을 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중심이 좌우로 비틀어지거나 기울어지면 신경 줄기의 신호전달이 왜곡됩니다.

축이 바로 잡혀야 제대로 움직일 수 있고 요통, 신경통 등 근골 계의 통증이 경감됩니다.

 

틈틈이 스트레칭을 즐기십시오.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독서나 TV 시청 중간중간에, 일하시는 짬짬이 한두 가지 스트레칭만 하셔도 심신이 이완되며 기분 전환됩니다.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서 힘을 키우세요.

몸의 기능을 회복, 강화하는 정도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세 방법의 원리와 실습방안은 하나하나 올리겠습니다.

지금 손으로 몸 이곳저곳을 만져보시면 곳곳이 뭉쳐있거나 통증이 느껴지실 겁니다.

꾸준히 반복하면 경직됐던 몸이 풀어지고 유연성과 근력을 되찾게 되어 탄력 넘치는 신체로 탈바꿈됩니다.

 

몸이 탄성을 회복하면 더불어 마음도 탄성을 지니게 됩니다.  

둘은 끈으로 묶여 있어 한쪽의 상태가 다른 쪽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늘이 내려준 보약인 자연치유력이 서서히 깨어나고 심신의 면역력이 활성화됩니다.

 

자연치유력의 회복 역시 땀을 흘리며 노력한 만큼만 이루어집니다.